제도에 순응하며 소비와 편리를 추구하는
현대사회에 닥칠 종말과 위기
기억이 지워지고, 정체성이 흔들릴 때
당신은 당신을 지켜낼 수 있나요?
■ 기획의도
문명사회의 시스템에 중독된 인류가
진정으로 회복해야할 삶의 본질은 무엇인가?’
편리함과 안락함에 길들여진 현대 사회,
우리는 무엇에 중독되었는지조차 인지하지 못한 채
시스템에 종속되어 살아간다.
작품은 중독과 회복이라는 과정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본질을 탐구하고
진정으로 치유되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
더불어 문명이 제공하는 안정과 평화의 허상 속에서
잃어버린 자유와 인간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철학적 여정을 그려내고 있다.
■ 작품 내용
가까운 미래,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치명적인 중독약물이 인류를 위협한다.
벤, 리로이, 애쉬를 비롯한 약물 중독자들은
재활을 위해 남극으로 보내져 특별한 치료를 받는다.
남극은 끝없는 수평선과 순백의 얼음으로 둘러싸인,
과거를 잊고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이상적인 장소로 여겨진다.
치료 프로그램은 평온과 고요함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서서히 그들의 그림자를 지워가며 기억과 정체성을 잃게 한다.
환자, 간호사, 관리자 등, 재활센터의 모든 거주자들은
상품화된 두려움과 개인에 대한 억압 속에 갈등하고,
자신의 정체성과 인간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차가운 남극 환경은 자유와 회복의 공간이 아니라,
잃어버린 자아를 깨닫는 고독한 투쟁의 장이 된다.
■ 작품 소개
『리커버리, 어둠 속의 동행자들 Recovery』는 그렉 맥아더Greg MacArthur가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으로
중독을 가진 사람들이 치료와 회복을 통해
다시 삶을 일구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중독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깊이 있게 탐구하고 치유 과정을 통해
내면 성장과 자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중독 문제를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극복하는 과정에서의 내면적 갈등과 외적인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여
관객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작품은 현대사회의 모순에 대한 성찰과
인간이 지닌 회복과 치유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2006년~2007년 제시 리차드슨 연극 상의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